거실은 무몰딩과 무걸레받이, 9mm 문선까지 미니멀 디테일 세 가지를 모두 적용했습니다. 천장이 벽에 닿는 자리, 바닥이 벽에 닿는 자리, 도어가 벽에 끼이는 자리 — 이 세 라인을 다 정리하고 나면 같은 평면이라도 한 단계 더 깊어지는 공간이 됩니다. 천장에는 5미터 라인조명을 길게 매입해 직접등을 켜지 않아도 거실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잡히도록 했고, 거실 한쪽의 기둥은 디자인월로 감싼 뒤 안쪽으로 다시 간접조명을 흘렸습니다. 거슬리던 기둥 자리가 가장 분위기 있는 자리로 바뀌었어요. 컬러는 화이트와 옅은 우드 두 가지로 통일해,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톤을 유지했습니다.